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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단문/회고 및 정리와 기록

[후기]2023 인프콘 후기(feat. 신입 프론트엔드)

by SeO.V 2023. 8. 20.

개발자 컨퍼런스는 작년 SK summit 을 제외하고 나서 오랜만 인 거 같다. Women Who Code Seoul(WWCS) 행사는 가끔씩 참여하고.. 그 다음에 이화 체인에서 Web3쪽 행사 가고 나서? 오랜만에 참가했다. 하지만 직장인으로서는 처음 참가한 것이 인프콘 2023이라서 너무 영광스럽다! 후후.. 이런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하게 사람을 만나고 배울 수 있어서 기가 빨리고 힘들지만 재밌어서 끊을 수가 없다..

 

나는 운좋게 신입 프론트엔드로서 수습을 보내고 있고... 한 달 후기를 써보려고 했는데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 확신이 아직 서질 않아서 수습을 보내고 나서 글을 쓸지 말지 고민을 해보려고 한다. 사실 리액트 공부하는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좋은 말씀들을 해주셔서 열심히 버티고 잘 성장해서 보답하는 뉴비가 되겠어요!

 

각설하고 인프콘에 당첨되었다! 사실 처음에 구매는 안되고 시간표 이벤트에서 뽑혔다..ㅠㅠ 뽑아주신 분들 사랑해요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어요.. 후기에 사설 많습니다.

 

인프콘 시간표 이벤트 때 신청한 시간표

 

내 인프콘 때 신청한 시간표 딱 봐도 주니어 프론트엔드로서 관련된 걸 몰아넣은 것이 티가 났다.. :)

하지만 타이밍이 안 맞아서 Raw Query 대신에 다른 "안타깝게도 오늘의 TDD는 실패한 것 같군요. 내일은 가능할지도...?"를 들었다.ㅠ

 

2023 인프콘 팜플렛
2023 인프콘의 전경 사람이 많았다.

 

도착하자 마자 사람이 많았다... 다행히 오랜만에 만난 분 덕분에 팜플렛도 제대로 받고 신청도 하고 부스도 돌고.. 그러면서 강의를 들었다

 

팜플렛

 

한 입 크기로 잘라먹는 타입 스크립트

 

사실 조금 늦어버려서(서류 이슈) 중후반부를 들었는데 집합이라는 개념으로서 설명하시는 내용이 나 같은 뉴비에게 어울리는 내용이었다. 

 

다른 오전의 경우 "Turborepo, Next.js, TypeScript를 이용한 프론트엔드 모노레포 적용기"를 들었다.

스토리북 관련 이야기나 리소스를 리액트 코드로 컴파일 하고  Turborepo로 의존성 관리를 그래프로 확인 가능하다고 하셨지만 단점으로 의존성 관리가 힘들다고 하셔서 약간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존관계의 설계가 어려우므로 규칙을 고려해야한다고 하셨고 또 yarn1에서 이슈가 있어서 yarn berry로 해결했다고 하셨다는 것 정도만 기억이 남았다. 

 

 

안타깝게도 오늘의 TDD는 실패한 것 같군요. 내일은 가능할지도...?

코드숨의 한윤석님의 강의의 경우 문제에 대한 방법론에 대한 내용이셨다.

실패하는 테스트(요구하는 것 작성) - 테스트를 통과(찾은 것처럼 가정) - 리팩토링 한다 하는 과정과 TDD 배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 배움의 즐거움, 패턴의 구현체라고 말씀을 해주셨고 장점으로서 기대하는 결과를 미리 고려할 수 있다와 할 수 있는 것과 모아둔 지식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다 등을 알려주셨다.

작은 목표 정하기. 복잡한 것도 작게 쪼개거나 간략화 해서 해야 한다고 말씀을 해 주셨다. 이런 부분으로 배울 게 많구나 하고 깨달음.

TDD하는 코드를 작성하기 전에 테스트 케이스를 먼저 작성하고, 그 테스트 케이스를 통과하는 코드를 작성하는 방식이 좋아보이지만 이 테스트 케이스들에 대해 어떻게 고려해야 할 지는 단단해지면서 배워가야 할 거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코드의 기능을 먼저 명확하게 이해하고 코드를 작성할 수 있어서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코드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소개글은 매력적이었지만 주니어로서는 기능을 개발하면서 이해하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하는 아직 내 부족함을 깨달았다.

 

점심은 사람이 많아서 그냥 바로 근처에서 자리 있는 돈까스집 들어가서 열심히 먹고 테라로사에서 음료 마시면서 복귀. 기대하던 발표의 시작이었다.

 

 

어느 날 고민 많은 주니어 개발자가 찾아왔다 2탄: 주니어 시절 성장과 고민들

 

이영한님의 듣고 싶던 세션 중 하나였다. 2탄.

 

실무 개발자 약점 : 기본기라고 하시면서 기본기 다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하셨고 정말 공감한다. 뭔가에 딥다이브 할 수록 기본기 없으면 안되더라... 웹에 대한 기본기, 자료구조 기본기 등 기본적인 기술스텍에 딥다이브 해야한다고 하셔서 JS, TS 딥다이브를 다시금 다짐했다. 
학습과 성장에 대한 열망이 있으나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하신 말에서 실무에서 필요한 기본기와 방향성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이라는 조언도 같이 고려하게 되었다.
주도적 도메인 다양하게 맡아보라고 하신 말씀에서는 어떻게 해야할 지 한 번 물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좀 했다.

성장 기본기 - 기술과 비지니스 as 엔지니어. 50:50으로 중요함. 결국 둘 다 잡아야 한다고 하셨다. 결국 비지니스가 구현하는 기술에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니 이것도 너무 공감 가더라.

팀 기술 잘 이해하는 개발자 : best - 팀의 기술을 이해하고 있으므로 팀 업무도 원활. 팀의 기술 문제 원인울 정확히 파악해서 해결. 신뢰와 기술 포인트. 

책이나 강의를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토이 프로젝트 등 밑바닥에서 쌓아봐야 체득하는 거지 그게 아니면 그냥 따라하는 것이라는 것도 공감을 해서... 처음엔 강의 따라하는 것도 올리다가 안 올리게 되었다. 생각이 안 나더라고.. 그냥 이렇게 했던 거 같은데 라는 인상만 남기게 되었어.. :0 밑바닥부터 쌓을 토이 프로젝트 주제를 찾고 있는데 뭐가 좋을 지 모르겠다.

팀의 기술을 먼저 제대로 체득해서 회사의 업무부터 제대로 하고 나서 업계의 메인 기술을 체득 하고 그 다음에 최신 기술 체득해야 한다고 알려주셨다. 우리 회사 메인인 React와 TypeScript, Next.js 부터 제대로 하자고 또 다짐했다.

회사 업무 외에 꾸준하고 훈련해야 함. 운동과 동일. 꾸준함과 누적. 결국 뭐든 꾸준하게 누적하다가 계단을 올라가는 것이구나 하고 깨달았다. 작아도 불완전해도 괜찮으니까 나를 다독이면서 계속 해야겠다 라고 또 배웠다. :)

 

점진적 추상화

이승천님의 발표도 뒤에서 사진 엄청 흔들려서 결국 남은 사진이 없었다..ㅠㅠㅠ 메모 하면서 하려다 보니..

단순히 If-문을 써서 해결하는 구조와 추상화를 사용했을 때에 대해 알려주셨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추상화는 비용이 있고 잘못된 추상화는 혜택 없이 비용만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추상화는 적절한 방향, 범위, 시기를 고려하여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었. 즉, '점진적인 추상화'가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고, 추상화는 넓게 포괄적으로 작성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분기 처리가 필요하고 중복 코드가 발생해도 더 작게, 세밀하게 나누는 것이 좋을수도 있으니 무작정 interface로 빼내기보다는 작은 단위부터 점진적으로 진행하라는 내용도 배울 점이 많았다! 

결국 서로 이해하기 편하게 작은 단위로 쪼개되 점진적으로 진행하거나 크기를 키울 걸 고려하면서 하라는 내용들이 겹친다는 느낌이었다. 하긴 큰 그림도 작은 단위들이 어떻게 이어졌는지 알아야 커지는 것이니까 하고 공감함. 하지만 그 방향이나 범위나 시기 이런 건 아직 경험 부족으로서 모르겠다..ㅋ큐ㅠ 배우고 해봐야지 어쩌겠어. 시간과 경험이 때로는 답일 때도 있지요.

 

주니어 프론트 엔지니어 역량 향상 실전 가이드

 

그리고 다음에 들은 "주니어 프론트 엔지니어 역량 향상 실전 가이드"는 좋...긴 한 거 같은데 말이 빠르시고.. 그냥 본인이 준비한 걸 보여주기에 급급하다고 해야하나.. 귀에 안 들어와서 후반부에는 키워드나 메모도 잘 못했다. 강의자료 올라오면 보라는 말씀이 있으셔서.. https://present.do/documents/64db8cd710ab9a5ae56858c9 여기 자주 봐야지 하는 생각.

그래도 메모를 한 내용들은 이러하다.

 

1. 홀한 코드를 판다(Be a competent coder)
2. 근거 기반 의사결정을 연습한다(Practice infomed declslon-making)
3. 동료의 효과적 의사결정을 들는다(Enable others to make decislons eficlenty)
4. 작업의 현재 가치를 극대화한다(Maximize current value of your work)
5. 효과적으로 꾸준히 학습한다(Continuously leam)

 

이 위 5개가 제일 핵심이라는 인상이었다. 

 

Streaming SSR

당근마켓 김태희 로토님의 발표! 마지막 발표였다.

 

Rendering 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랜더링이랑 HTML String 을 생성하는 주체가 누구인가에 대해 생각하기" 라고 말씀을 해주시면서 SSR 도입 이유와 함께 우선, SSR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선 Rendering의 변천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면서 Static Web Site, Common Gateway Interface, Server Side Templates 및 Server Side Rendering, Client Side Rendering 관련 이야기 등을 설명해주시고 나서 Streaming SSR 이야길 해주셔서 빌드업이 잘 되고 집중이 잘 된다는 인상을 받았다.  예제 사이트도 제공해주셨다.

https://csr.infcon2023.roto.codes/
https://ssr.infcon2023.roto.codes/

https://streaming-ssr.infcon2023.roto.codes/musicians/

 

사실 위 세션 말고도.. "왜 구글 시니어 개발자는 코딩을 안할까? - 이다니엘" 이라던가 "팀플레이어 101: 팀의 성공을 위해 달리는 메이커 되기 - 진유림", "커뮤니케이션 잘하는 개발자의 4가지 습관 - 송범근"도 너무 듣고 싶었다..ㅠㅠㅠ 왜 이렇게 다들 매력적인 주제를 들고 오신거죠.. 다음 해에도 꼭 발표해주세요..

저도 다음 해에 꼭 가고 싶습니다..!

 

 

네트워킹 및 기업 부스 그리고 QnA

세션 돌아다니면서 최대한 많이 부스 돌거나 이벤트를 기웃거렸다:) 2층의 인프런 부스도 기웃거리고 네트워킹도 기웃거렸는데... 나같은 내향인은 사람 너무 많아서(사실 이미 기가 빨린 상태라) 한 바퀴 돌고 나왔는데 그 와중에도 과자 챙겨주심..ㅋㅋㅋ 다들 너무 에너지가 대단하셨다!

 

 

기업 부스

당근마켓, 무신사, 야놀자, 젯브레인, 현대자동차,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몽고DB, 사람인 기타 등등 다양한 기업 부스가 준비되어 있었다. 줄이 너무 길었던 토스라던가 타이밍이 맞지 않은 곳은 못 갔지만 가능한 한 모든 부스를 돌았다. 그리고 무신사는 금방 끝나버려서 아쉬웠다. 부채 힙했는데.. 아무튼 대부분 인재풀에 등록하거나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등의 일을 하면 여러가지 굿즈를 주었고 우산이나 수건에 당첨 되기도 했다.

 

 

후기

너무 재밌었고 배울 게 많았다. 신입부터 주니어, 시니어 분들이 다양하셨고 각자의 다양한 시각 속에서 다양한 발표 및 다양한 기업들에 인재풀도 등록해보고 ㅋㅋ 해볼 수 있는 게 많아서 즐거웠다 :) 내년에도 꼭 참가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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